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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엔 토크콘서트 외에도 고립은둔 청년이 직접 만든 △미술 작품 △뜨개인형 △도자기그릇 △베이커리 등과 청년들의 활동사진(나무사진), 캠페인을 통해 모은 시민분들의 응원메시지도 전시된다. 또 고립·은둔청년이 직접 준비한 공연 등 볼거리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올 4월 25일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지원해왔다. 올해 스스로 서울시 사업에 참여 신청한 고립·은둔 청년은 총 1119명으로, 이후 척도 검사(청년의 사회적 고립 척도)와 초기 상담을 거쳐 유형분류 후(활동형, 활동제한형, 은둔형) 실제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인원은 557명에 달한다.
서울시는 올해 사업의 성공사례와 개선과제를 분석해 내년 사업을 양적·질적으로 한층 개선할 방침이다. 또 찾아가는 지역거점 상담을 신설해 발굴체계 및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방면의 처방을 담은 서울형 고립은둔 청년대책 시즌2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4월 서울시의 고립은둔 청년 종합대책이 발표된 뒤 그 사업들이 현장에서 잘 진행되면서 많은 고립은둔 청년들이 활력을 되찾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기회를 얻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흐뭇함을 느꼈다”며 “한 명의 고립은둔 청년이라도 더 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