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한달적금, MZ재테크족에 통했다…누적 44만좌 돌파

유은실 기자I 2023.10.27 10:36:02

2030 재테크족 고객 비중 60% 넘겨…50대 이상도 12%
11월 22일까지 ‘적금 시작 지원금’ 이벤트 진행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출시된 ‘한달적금’ 누적 계좌 개설 수가 44만 좌(26일 기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전체 고객 중 20·30대 비중이 절반을 넘어 MZ 재테크 족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카카오뱅크)
26일 ‘한달적금’ 보유고객 수 기준 연령 별 고객 비중은 10대 2%, 20대 29.2%, 30대 32.3%, 40대 24.7%, 50대 이상 11.9%로 집계됐다. 20대와 30대 고객에 이어 40대 50대 이상의 고객 비중도 35%를 넘겨 중장년 고객 역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30대 등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은 ‘한달적금’의 금리 혜택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기본 금리 연 2.5%에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 마다 우대금리(0.1%포인트)를 제공하고 5·10·15·20·25·31회 등 최대 6회의 보너스 우대금리 제공으로 최고 연 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좌 당 하루 평균 한달적금 입금액은 26일 기준 2만3994원으로 분석됐다. 한달적금은 31일 동안 매일 100원부터 3만원까지 1원 단위로 납입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고객 당 동시에 최대 3개까지 개설할 수 있다.

실제 사회관계망(SNS) 등에서도 한달적금의 반응은 뜨겁다. “지겨울 수 있는 돈을 모으는 과정에 재미를 더한 적금” “돈도 모으고, 적금 습관도 기를 수 있는 기회” “최대 3개까지 가입할 수 있어 하루 만에 3계좌 가입” “소액으로 가입하는 단기적금이라 사회초년생에 적합” 등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는 상품이다.

카카오뱅크의 한달적금 출시를 기념하며 적금 납입 과정에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서비스 소개영상과 함께 26일부터 한달적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26일부터 11월 1일 가입자 중 1만명, 11월 2일부터 11월 8일 가입자 중 1만명, 11월 9일부터 11월 15일 가입자 중 1만명, 11월 16일부터 11월 22일 가입자 중 1만명을 추첨해 ‘적금 시작 지원금’ 3100원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별도 신청 없이 한달적금 가입만 하면 자동 응모되며 한달적금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중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달적금은 적금에 재미를 더한 상품으로 20대/30대 뿐 아니라 중장년층 등 전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한달적금 계좌 개설로 이벤트 참여는 물론 새로운 적금 습관을 만드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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