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 자가면역질환 진단제품 해외 첫 진출...“매출 확대 기대”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303360)은 자가면역질환 복합진단검사 시약 ‘프로티아 ANA 프로파일(Profile)’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해외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프로테옴텍)

각 국가 제품 등록 등 절차를 완료하면 본격적으로 수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알레르기 검사 장비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신규 수요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티아 ANA 프로파일은 10u 이하의 극소량의 혈청 또는 혈장만으로도 한 번에 18종의 전신 자가항체(Auto Antibodies)들을 검사하는 제품이다. 지난 1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상반기 본격적인 생산을 통해 6월 처음 제품을 출시하여 판매를 개시했다.

자가면역 질환은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 쇼그렌 증후군, 전신 경화증, 근염 등 만성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고통을 주며,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원인을 알기 어렵고 여러 자가면역 원인 단백질을 개별적으로 검사 비교하여 진단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프로티아 ANA 프로파일의 양성 일치율은 약 95%, 음성 일치율은 약 99%, 총 일치율 약 98%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한 번에 여러 종류의 자가항체를 동시에 검사하는 신제품은 자가면역 질환 진단시장에서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자가면역질환 진단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