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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R&D 소개 다큐 ‘테크 스탠다드’ 공개

김정유 기자I 2023.04.04 10:32:4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게임 기술과 연구개발(R&D) 비전을 제시하는 콘텐츠 시리즈 ‘테크 스탠다드’를 4일 공개했다.

총 3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테크 스탠다드’는 엔씨 개발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첫 영상인 ‘MMORPG’는 ‘리니지W’의 글로벌 원빌드에 담긴 엔씨의 기술력을 다뤘다. 전 세계 12개국 이용자들이 동시 접속해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도입한 기술 소개다.

해당 기술은 △RIO(Registered I/O) 서버 기술 △자체 개발한 심리스 지형 처리 시스템인 ‘레벨 세그먼트 그래프’ △해저망 이용을 통한 네트워크 최적화 전략 등이다.

두 번째 영상 타이틀은 ‘Continuity’로 IT 서비스 연속성을 위한 인프라 기술력을 소개했다. 서버 단위의 소규모 장애부터 자연재해 같은 대규모 장애가 발생해도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를 위해 도입한 △데이터센터와 인터넷 회선의 이중화/이원화/다원화 환경 △자체 데이터센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한 ‘엔씨 클라우드’ 운영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위한 자동화 인프라 구축 등이다.

세 번째는 ‘Digital Human’을 주제로 엔씨의 미래 게임 기술의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서 공개한 디지털 휴먼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엔씨가 추구하는 인터랙션과 디지털 휴먼을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AI) 및 비주얼 R&D 리더들을 통해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 개발을 목표로 하는 비전도 함께 소개했다.

박명진 엔씨 박명진 PBO(Principal Corporate Brand Officer)는 “엔씨는 지난해부터 ‘오픈형 R&D’로 전환하며 개발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인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영상에 담긴 개발자들의 진정성 있는 인터뷰를 통해 추구하는 기술 비전과 변화를 위한 노력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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