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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실시되는 1일 인천계양을 선거구에서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계양을 선거구 투표소인 계산동 인천지하철 1호선 경인교대역사 내 투표소에는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지속적으로 찾았다.
5세 자녀를 유모차에 태운 이모씨(48·여·계산동)는 “집에서 육아를 하다가 오후에 시간이 되서 투표소에 왔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국회의원도 함께 뽑는 것이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투표했다”고 말했다.
경인교대역에서 투표를 마친 정모씨(45·계산동)는 “외부에서 볼일을 보고 집에 가는 길에 투표했다”며 “우수한 국회의원을 뽑아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계산동 계산초등학교, 계산고등학교 등에 설치된 투표소와 계양동 계산초등학교, 임학중학교 등에 설치된 투표소에도 유권자들이 몰렸다.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선거구는 계산1~4동, 계양1~3동이다.
인천계양을 보궐선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치르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계양구청장 선거 등 지방선거도 함께 실시돼 참여가 높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인천계양을 선거구 투표율은 56.6%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계양구 전체 평균 투표율 52.6%보다 4%포인트 높게 나왔다.
계양구 투표율은 오후 5시 기준으로 인천 10개 군·구 중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인천지역 투표율은 45.9%였다. 인천계양을 선거구는 인천 평균 투표율보다 10.7%포인트 높다.
이날 일반 유권자의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30부터 7시30분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