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건설근로자공제회, 리츠펀드 운용사 선정

조해영 기자I 2022.04.21 10:23:24

2곳에 400억원씩 800억원 집행 예정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리츠 투자를 위해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다음 달까지 운용사 두 곳을 선정해 800억원을 맡길 예정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최근 공고를 내고 2022년도 부동산 리츠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다음 달 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서류심사와 운용사 현장실사, 구술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산의 종류는 국내부동산으로, 상장했거나 상장 예정인 리츠·공모주 리츠 등에 투자한다. 목표 배당 수익률은 4% 이상, 펀드 내 해외자산의 편입 비중은 30% 이내여야 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곳을 선정해 400억원씩 8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3년 이내, 펀드 만기는 7년 이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제안서 심사에서는 운용프로세스와 위험관리체계, 운용조직·인력, 운용성과, 제안조건 등을 평가하고, 구술심사에선 운용사 안정성, 운용전략, 위험관리방안, 투자 의사결정 체계 등을 평가한다.

한편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산은 4조1721억원으로 채권 자산이 전체의 60.6%로 과반을 차지하고 △대체투자 23.9% △현금성 자산 8.5% △주식 7.0%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분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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