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2020년 12월 20만원대를 뚫고 올라섰던 신풍제약이 하락 중이다. 전날 장중 20%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9%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오전 10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01%(3450원) 내린 3만4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0.97% 내린 3만4100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올해 최저가는 지난 2월 기록한 2만2950원이다.
신풍제약은 급성 말라리아 감염증 치료제 ‘피라맥스정’이 코로나19 치료에 적용해도 효과가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최근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임상 3상 참여자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지며 추가 기대감도 키웠다. 하지만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의 매도행진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은 182만주, 거래대금은 644억원에 이른다. 현재 기준 외국인이 3억원어치를 덜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