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영 자본연 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자본연 본관에서 내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이슈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내 경제는 민간소비 및 수출을 중심으로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역기조 전환과 소비심리 개선으로 민간소비가 상반기 중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한편, 글로벌 경기 회복이 이어지면서 수출도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까지 2회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분기 및 3~4분기 중 각각 1회다. 여기에 하반기 경제 상황에 따라 1회 추가(내년 총 3회) 인상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는 양호한 경기 상황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기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고려사항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