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10월부터 엑스박스 스트리밍 기능 제공한다

노재웅 기자I 2019.06.10 09:30:36

구독서비스 ‘게임패스’ 10일 개시
스마게 ‘크로스파이어’ 내년 출시

필 스펜서 엑스박스 총괄이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엑스박스 E3 2019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MS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0월부터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MS는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엑스박스 E3 2019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X클라우드 서비스를 10월부터 제공할 것이라는 정보 외에 상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MS는 새로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X클라우드를 통해 엑스박스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게임 스트리밍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자는 이동 중에도 엑스박스 원 콘솔을 활용, 모바일 기기로 직접 스트리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MS는 게임 구독 서비스인 ‘게임패스’를 이날부터 PC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PC용 게임패스에도 ‘씨 오브 시브즈’,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 ‘포르자 호라이즌 4’ 등 대표 타이틀들을 포함해 100종 이상의 게임을 제공하며, 월 이용료는 9.99달러(한화 약 1만1800원)다.

특히 게임패스의 신규 게임으로 ‘기어즈 5’와 ‘헤일로 인피니트’ 등 대표 타이틀과 함께 한국 게임으로는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1인칭슈팅게임(FPS) ‘크로스 파이어 X’가 내년 발매 예정작으로 소개됐다.

아울러 MS는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와 엑스박스 원 게임패스, PC 게임패스까지 3가지를 묶은 ‘게임패스 얼티밋’도 개시한다. 게임패스 얼티밋의 월 이용료는 15달러(약 1만7700원)이며, 첫 달에는 1달러(약 1180원)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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