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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속 수익률 방어…13년동안 위험관리”
이 팀장은 하이플러스채권펀드의 선전에 대해 “주식형펀드처럼 높은 수익을 내기보다는 평상시 현금처럼 가지고 있으면서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내도록 한 것이 유효했다”면서 “금리인상이라는 환경 속에서 수익률 방어를 위해 성실하게 운용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초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6%였다. 하지만 하이플러스채권펀드의 수익률은 보수를 뗀 후에도 2% 이상이었다. 게다가 환매 수수료도 없고, 필요할 때 자금을 자유롭게 뺄 수도 있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 관점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는 특히 채권형펀드에게는 고난의 해였다. 금리 인상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초단기 채권펀드만 인기를 끌었던 것도 금리 인상기 불확실성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럼에도 동양운용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 과장은 “지난해 위험자산 선호가 많이 부각되면서 AA등급 국채보다 A등급 회사채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A등급 자산 비중을 높였다”며 “겉으로 보이는 수익률은 1~2% 수준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를 유지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플러스채권펀드는 지난 2005년에 설정돼 13년간 큰 사고없이 운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팀장은 “공모펀드가 10년이 넘도록 아무 탈 없이 운용됐다는 점에서 신뢰가 쌓였다고 본다”며 “꾸준하게 위험관리를 해가면서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자평했다.
“하이플러스채권펀드, 손해보지 않는 투자 목표”
올해 역시 금리 인상 본격화로 채권형펀드에게 우호적인 환경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하이플러스채권 역시 올해 공격적 투자로 초과수익을 거두기보다 유동성이 많고 만기가 짧아서 손실 위험이 높지 않은 곳으로 투자 전략을 가져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심있게 보고 있는 부분은 물가채다. 이 과장은 “올해는 1월부터 유가와 최저임금, 집값 등 물가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며 “최근 물가채에 대한 저평가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활용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플러스채권펀드의 운용 철학은 ‘손해보지 않는 투자’다. 정기예금 금리가 2%라고 한다면 3~4%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보이더라도 리스크가 높을 경우 2.5%의 수익을 올리는 투자에 만족하는 것이 펀드운용 방침이다. 이 과장은 “금리 상승기니 단기채만 매입하기보다는 어떤 부분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인지 아이디어를 모아 운용하는 펀드”라면서 “고객의 성향에 맞게 안정적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