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9일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올 뉴 K7 하이브리드 출시 행사에서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와 경제 불안 요인에도 기아차는 내수 시장에서 전차종이 고르게 판매됐다”며 “니로의 성공적 출시 등에 힘입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인 53만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1~10월 내수 시장에서 43만6494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 증가했다. 월 평균 판매대수로 계산하면 매달 4만4000대씩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 이 흐름이라면 53만대를 달성하기 어렵지만 연말에 프로모션을 강화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지금까지 최대 실적은 지난해 기록한 52만7500대다.
기아차의 실적을 견인한 건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와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 K7 등이다. K7은 출시 이후 어제(28일)까지 누적 4만5499대 판매를 달성했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니로는 올들어 10월까지 총 1만5465대가 판매됐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K7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올 뉴 K7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모델를 올해 1000대, 내년부터는 연간 6000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기간동안 1300여대가 계약됐기 때문에 올해 목표는 무리없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또 전체 K7 판매의 14%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K7 가격은 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 프레스티지 3575만원, 노블레스 3880만원이다. 기아차는 서울 주변 일산, 분당, 수원뿐 아니라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대도시의 위성도시 및 부도심에 거주하는 중·장거리 출퇴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의 마케팅과 판매를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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