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출판사 돌배게에 따르면 ‘처음처럼’ 개정신판은 신 교수가 생전에 새롭게 많은 글과 그림을 추려 건네준 원고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신 교수가 건강이 악화하기 전 포털사이트와 언론 매체 등에 연재한 글과 그림을 추려 돌배게에 건냈고 이를 바탕으로 초판의 3분의 1분 분량이 바뀌게 됐다. 따라서 개정신판은 전체 200꼭지 글 중 80꼭지가 이전에 없던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돌배게 관계자는 “오는 2월 중순 나올 예정인 ‘처음처럼’ 개정신판은 2014년 나온 신 교수의 ‘담론’과 함께 사실상 유작이 되는 셈이다”며 “앞으로도 신 교수의 뜻과 기억을 되새기는 작업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