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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익 24% 감소..일회성 인건비 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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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15.07.30 10:39:25

매출 4조 2557억원, 영업이익 4129억원, 순이익 3979억원
망접속수익 및 가입비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1.2% 감소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국제회계(K-IFRS)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4.39% 감소한 4128억7800만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5% 감소한 4조2557억원, 당기순이익은 20.04% 감소한 3978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체적인 매출 감소와 명예퇴직 등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SK텔레콤은 상품매출원가 감소 및 시장 안정화 노력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매출은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 가입비 폐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0.4% 증가했다. 자회사 매출 증가 영향이 컸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감소한 3979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 영향으로 10.1% 감소했다.

연결 손익계산서 요약
가입자당 매출(ARPU)은 3만550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SK텔레콤은 LTE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ARPU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1794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중 62.6%를 넘겼다.

가입자들이 소진하는 데이터량도 늘었다. LTE 가입자의 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3월 평균 3GB에서 6월 평균 3.3GB로 약 10% 증가했다. 무선 인터넷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SK텔레콤 측은 “상품,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기기변경 중심의 건강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쟁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SK텔레콤이 지난 5월 선보인 ‘band데이터 요금제’는 2분기말 기준으로 213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가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내맘대로 T멤버십’과 ‘T전화 2.0’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T키즈폰2’, ‘T펫’ 등 세부 고객 니즈에 기반한 세그먼트 상품도 꾸준히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생활가치 플랫폼’ 개발, ‘통합 미디어 플랫폼’ 진화, ‘IoT서비스 플랫폼’ 육성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지난 7월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가 결합된 첫 번째 생활가치 플랫폼 ‘클럽T키즈’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100% 자회사 편입을 통해 미디어 플랫폼을 강화하고, 스마트홈, 라이프웨어 등 B2C영역과 보안, 에너지 등 B2B영역의 IoT플랫폼을 발전시키는 등 차세대 플랫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환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SK텔레콤은 통신을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심층적인 니즈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플랫폼 사업자로서 변혁을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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