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내놓은 신년 에베레스트 위성 사진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나사는 위성 ‘EOS-1’을 활용해 지난달 네팔 위 우주 공간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에베레스트 위성 사진 실물크기 사진 보기]
나사의 에베레스트 위성 사진에서 하얗게 도드라진 데가 높은 산을 형성하는 부분으로 한 폭의 신비로운 그림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에베레스트 위성 사진 안 정상의 봉우리들은 눈으로 덮여 있고 주변은 갈색의 땅인 것이 눈에 띈다.
이번 신년 에베레스트 위성 사진은 아주 높은 곳에서 내려다봤을 때 세상의 모든 원근감이나 입체감이 사라지고 하늘 아래 모든 것이 똑같이 느껴지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에베레스트 위성 사진에 나오는 흰색 부분은 거의 9000m에 육박하는 높은 산임에도 납작하게 보이는 것이다.
또 하나 에베레스트 위성 사진 속에는 계곡과 봉우리가 구분이 되지 않는 특징을 담고 있다.
에베레스트 위성 사진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다는 2만6247피트(약 8000m)급 14개의 산을 그려놓고 있다.
이중 가장 높은 산은 인도 북동쪽과 네팔, 중국(티베트) 국경에 솟아 있는 ‘에베레스트 산’으로 해발 8848m를 자랑한다.
네팔인들이 부르는 이름 ‘사가르마타’는 ‘우주의 어머니’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나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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