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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풍피해' 필리핀에 500만불 지원계획 확정

김진우 기자I 2013.11.12 12:01:33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12일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대해 총 5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주재로 필리핀 태풍 피해 지원과 관련해 ‘민관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종합 지원계획을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협의회는 또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현지에 파견해 의료 및 구조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긴급구호대는 의료진 20명과 119구조단 14명, 코이카 4명, 외교부 2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다. 긴급구호대는 필리핀 정부의 구호대 접수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군수송기를 이용해 현지에 급파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외교부,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 정부위원과 함께 수출입은행,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적십자사,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정부 당국자는 “협의회에 참여한 관계부처와 민간단체는 현지 우리 교민과 기업에 대한 지원을 포함, 금번 사태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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