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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기름 가장 적게드는 길 알려드려요"

정재웅 기자I 2010.04.27 11:48:46

''모젠 에코루트'' 선봬..연간 40만원 연료비 절감 효과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내 차의 연료까지 생각하는 신개념 길안내 서비스가 실시된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 신개념 길안내 서비스인 '모젠 연료 절약 길안내 서비스(에코루트, Eco-Route)'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5월부터 모젠 장착 차량에 대해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모젠 연료절약 길안내 서비스'는 시간이 짧게 소요되는 경로 위주의 기존 길안내 서비스에서 진화, 도로특성 및 교통상황을 반영하여 주행거리와 시간에 비해 연료소모가 가장 적은 경로를 제공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길안내 서비스다.(모젠 MTS-W255, W260 단말기 적용)

현대·기아차는 이번 '모젠 연료절약 길안내 서비스'제공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연료량 예측 모델의 개발과 연료량 예측에 있어 가장 기반이 되는 교통정보 품질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대·기아차는 "자체 테스트 결과 일반 내비게이션 길안내 서비스 대비, 연료소모량에서 최대 30%, 평균 약 12%의 연료절약 효과를 보였다"며 "서비스 이용시 연간 40여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준대형 차량 (연비 11km/ℓ, 휘발유 1800원/ℓ), 월 1660km 주행 가정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젠 연료절약 길안내는 기아차(000270) K7 프리미엄 내비게이션부터 적용됐으며 오는 5월에는 현대차(005380) 쏘나타, 싼타페 더 스타일, 베라크루즈, 그랜저 차종 중 모젠 단말기(MTS-W260, W255)를 장착한 차량에도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연료절약 길안내 서비스'이용하기 위해서는 현대·기아차의 모젠 서비스 보이스 플러스 팩(월 6000원)에 가입해야 한다.

기존에 이미 해당 차종 모젠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5월 초 실시 예정인 모젠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신차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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