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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케이블TV쇼 개막.."디지털코리아 건설"

임종윤 기자I 2009.06.04 13:15:05

나흘간 대전컨벤션센터서 열려
최시중 방통위장 "디지털전환 적극지원"

[대전=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집 밖으로 나온 케이블TV, 시청자 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방송 축제인 `2009 디지털케이블TV쇼`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4일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회장 길종섭)와 대전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복수케이블TV사업자(이하 MSO)인 CMB가 주관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KCTA 2009 디지털케이블TV쇼` 개막식 모습

이날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위원장,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MB어린이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됐다.

케이블TV협회 길종섭 회장은 개막선언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는 2013년에 모든 국민이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코리아 건설’을 주도해가겠다"고 밝혔다.

최시중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케이블TV업계가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진실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도 정책적으로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길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케이블TV가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제몫을 할 수도록 관련 법안의 개정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4일부터 이틀간 방송통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는 3D-TV나 WebTV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케이블방송 서비스와 다채로운 HD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00여개 전시관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올해 행사는 방송통신 관련 정부기관, 국회, 학계, 언론, 시민단체, 업계 종사자 등 케이블TV 방송 관계자 3000여명이 참여하며, 행사기간 중 마련되는 전시이벤트와 콘서트 등 각종 행사에 1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상 최대 규모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음악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케이블TV 최고의 콘텐츠를 뽑는 ‘케이블TV방송대상’, 음악회, 불꽃쇼를 비롯해 CMB가 매년 주최 하는 ‘친친청소년가요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사생대회, 중장년층 대상의 트롯 콘서트와 가요대상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행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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