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오롱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002020)은 지난 2008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2% 증가한 125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3.9% 증가한 1조9902억원이다. 작년 순이익은 944억원으로, 9배 가까이 급증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광학용 필름, 전자재료,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코오롱은 "2009년도에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요 감소가 우려되지만,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며 "또 아라미드, 전자재료용·태양광 필름 등 신소재 사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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