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음달 1일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개발상사, 금호건설 등 계열사 4곳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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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두 아시아나항공(020560)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다음달부터 상근고문을 맡게 됐다.
윤 신임 사장은 서울대 기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7년 금호실업에 입사했다. 금호타이어 미국법인 부장, 금호타이어 구주본부장, 아시아나항공 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병추 금호타이어(073240) 부사장은 영업담당 사장으로, 김창규 금호개발상사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병추 신임 사장은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란생대우 유한공사 총경리(사장급)와 금호타이어 중국지역본부장을 거쳤다.
김창규 신임 사장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7년 금호타이어 무역부에 입사했다. 금호석유화학 상무, 금호리조트 대표이사 부사장, 금호개발상사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이수 금호건설 부사장은 금호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 신임 사장은 전남대 건축학과와 중앙대 건설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난 1978년 금호건설에 입사해 아시아나항공 건설사업부 상무, 금호건설 건축·플랜트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그룹 매출액이 사상 최대를 달성했고, 경험이 풍부한 사장단을 유임시켜 내실을 기한다는 차원에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번 사장단 인사 때 임원 인사도 함께 단행하고, 내년 1월1일 부장급 이하 인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부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사장단-임원-직원 인사를 시차를 두고 단계별로 시행해왔다.
<승진>
◇사장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윤영두(尹永斗)
▲금호타이어 영업담당 사장 김병추(金炳椎)
▲금호개발상사 대표이사 사장 김창규(金昌圭)
<승진전보>
◇사장
▲금호에스티 대표이사 사장 한이수(韓二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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