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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물러가자 서울 전역 폭염주의보…시·자치구 비상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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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6.07.11 11:54:55

오전 11시 기준 서울 전역 폭염특보 확대…폭염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무더위쉼터 운영·취약계층 보호 강화…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점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장맛비가 물러난 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11일 기존 서남권 7개 자치구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11일 기존 서남권 7개 자치구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기존 서남권 7개 자치구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전날 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에 우선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하루 만에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총괄반과 생활지원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 취약시설 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자치구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독거노인과 쪽방 주민,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대피공간도 확대 운영된다. 임시청사를 사용하는 강북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 청사는 폭염특보 기간 동안 24시간 개방되며,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이 야간에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폭염 행동요령도 안전문자와 전광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건설현장 등 야외 작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사업장에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과 휴게시설 운영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최근 집중호우 이후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휴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호우 이후 곧바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민 건강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시민들도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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