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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진푸드의 최대 주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산란계 농장인 영신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수직계열화된 공급망을 완성했다. 영신의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100만알로 국내 전체 계란 생산의 2.2%를 담당한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계란 가공 산업에서 가장 큰 변수인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해썹(HAACP) 인증을 받은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삼진푸드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외 계란 가공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에서는 단체 급식시장의 성장과 함께, 군대 급식시장이 민간에 전면 개방되면서 계란 가공품 수요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글로벌 K-푸드 열풍 및 저칼로리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글로벌 공급 실적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천종태 삼진푸드 대표이사는 “삼진푸드는 이번 예비 심사 청구를 기반으로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영 기반을 확장하고,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굴지의 계란 가공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올해 1분기 글로벌 K-푸드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성장하는 가운데, 계란 가공 제품의 수출 성장세 역시 가파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진푸드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해, 계란 가공 전문 기업 최초 코스닥 상장사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진푸드는 계란 가공 전문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