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영국 스포츠 베팅업체 팬듀얼의 모회사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가 카지노게임으로 유명한 플레이텍의 자회사인 이탈리아 베팅 사업부 스나이텍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17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플러터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09% 상승한 226.78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플러터 엔터테인먼트는 스나이텍을 현금 23억유로(25억6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플러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2년 유럽 최대 게임 업체 시살을 19억유로에 인수한 데 이어 이탈리아 최대 규모 겜블링 업체가 된다.
스나이텍은 이탈리아 전역에 1600개가 넘는 베팅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포커와 카지노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