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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부터 2월 4일까지 실시한 글로벌 CBT는 전 세계 유저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테스트 기간동안 참여자 중 과반수는 해외에서 플레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CBT 참여자들은 누적 6만3000 시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했다. 특히 쿠키를 자유롭게 조작해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일반적인 자동 전투 방식 대신 다양하고 특색 있는 쿠키 스킬을 직접 활용해 콘솔 게임같은 재미가 있었다는 의미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PvE 기반 협동 콘텐츠도 호평을 받았다. 최대 4명의 유저가 협동해 보스를 물리치는 레이드 모드 누적 플레이 횟수는 81만 회 이상이었다. 이 중 가장 어려운 4레벨 플레이 횟수는 약 42만 회로 가장 높았다. 친구와 실시간 협동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CBT 초대권을 보낸 참여자 또한 20%를 넘었다.
쿠키 육성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도 돋보였다. 한 참여자는 “각 쿠키마다 적합한 장비와 아티팩트를 맞춰가며 성장시키는 재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쿠키를 성장시키기 위한 콘텐츠가 반복적이게 느껴지지 않으며, 성장도에 따른 재미가 증폭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CBT 참여자들이 평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6점 만점에 5.2점이다. 또한 정식 출시 이후 플레이 의사를 묻는 질문에 참여자의 94%가 긍정적 답을 내놨다.
오븐게임즈는 이번 CBT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 전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저가 흥미를 느끼는 게임 콘텐츠를 대폭 확장하고 쿠키 성장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도록 성장 요소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레이드 모드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기여도에 따른 차등 보상을 지급하고, 타 유저를 괴롭히는 행위(트롤링)를 강력하게 제재해 게임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 총괄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는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협동·액션·모험의 복합적인 재미에 대한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테스트 지표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유저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피드백과 데이터 기반으로 정식 출시까지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