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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체육진흥공단, ‘서울 국제 스포츠 레저 산업전’ 개최

박순엽 기자I 2023.02.16 11:00:00

16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252개사 1329개 부스…수출 상담회도 열려
‘야구 국가대표 유니폼 착용 이벤트’도 진행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으로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 산업 전시회 ‘2023 서울 국제 스포츠 레저 산업전(SPOEX)’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스포츠용품 전시회(China Sport Show), 대만 국제스포츠용품 박람회(TaiSPO)와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스포츠 전시회로, 올해는 이날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회 규모는 지난해보다 32% 증가해 252개사 1329개 부스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의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국내 유망 스포츠·레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도 병행 개최된다.

수출 상담회엔 필리핀 1위 스포츠 유통기업 토비스 스포츠(Toby’s Sports)를 포함한 12개국 57개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일본·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5개국 바이어가 직접 방한해 국내 기업과의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장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홍보를 위한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특별 전시관도 운영돼 양국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교류와 투자·교역 확대를 위한 상담도 진행됐다.

아울러 오는 3월 세계 야구 빅리거들이 출전하는 국가대항전 대회를 맞아 야구 국가대표를 후원하는 프로스펙스와 함께 특별 부스를 구성해 1982년 서울 세계야구선수권대회를 모티브로 재탄생한 야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에선 정보통신(IT) 융합 스포츠 기기 등 스포츠 레저 산업의 신기술과 최근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역협회는 무역 환경이 녹록지 않은 시기에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으며, 전시회와 온·오프라인 상담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각도 마케팅 지원을 통해 우수한 한국 제품과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자열(오른쪽)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3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서 야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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