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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개최…“역대 최대규모”

김은경 기자I 2022.11.29 11:00:00

29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서 열려
36개국 211개사 바이어 참가…1:1 상담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29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2 KITA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가 풀리며 대면 비즈니스가 활발히 재개된 가운데, 글로벌 바이어 36개국 211개사와 국내 수출기업 750개사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로 개최된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전면 지원을 위해 내년에는 수출상담회 지역과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업종과 품목, 경쟁력 있는 주요 전략시장을 중점 공략해 당면한 수출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력 수출시장인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시장 바이어 참가가 75%를 차지했다. 중동·남미·유럽 등 주요 전략 시장의 유통 바이어 약 50여개사도 직접 방한해 소비재·기계·선박·에너지 솔루션과 친환경 프리미엄 소비재 등의 제품 소싱에 나섰다.

세계 최대 건강·화장품 뷰티 체인인 홍콩의 왓슨, 아세안 시장 전역에 체인을 운영 중인 태국 대형마트 빅씨, 베트남 3대 도소매 유통기업 사이공 쿱 등 동남아 지역 바이어들은 K-뷰티, K-푸드 등 한국의 프리미엄 소비재의 소싱을 위해 방한했다.

중동에서는 홈퍼니싱 체인을 운영하는 홈센터와 중동에 본사를 두고 인도네시아에서 215개 수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루루그룹 리테일 등의 소비재 기업,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솔루션 기업 엠파이어원그룹, 기계·선박 전문 기업 아리스 마린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한국 제품을 찾는 기업이 다양하게 참가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주한외교사절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한외교관에게 직접 듣는 무역투자 세미나 및 컨설팅’을 비롯해 내년 주요 전략시장과 품목에 대한 해외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해외마케팅 전략 인사이트 세미나’, ‘공급망 다변화 온라인 상담회’, 수출기업 금융 지원 컨설팅, 온라인 플랫폼 활용 사업 컨설팅 등이 열린다.

한국무역협회 로고.(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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