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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퍼블티 포르노(poverty pornography)라고 해야 하는데, 빈곤 포르노라는 말을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전에도 나온 용어고, 논문에도 나오는 용어”라며 “국가서열 제1위의 김건희 여사를 공격한, 혹은 비판한 대가가 이런 건가 싶다”고 했다.
그는 “이미 수차례 언론에서 많이 언급이 됐는데, 많은 분들이 그걸 처음들었는지는 모르겠다. (포르노라는 말은) 인간의 욕망을 표현한 소설, 영화, 사진,그림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며 “이 용어에 대해서 문제 삼는 것이 단어 때문인지 아니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 때문인지 그 부분은 좀 명확히 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비꼬았다.
‘포르노’라는 단어 사용에 대해 인격 모독적이고 반여성적이라는 여당의 비판에 대해 장 최고위원은 “빈곤 포르노라는 이 단어 안에 어떤 반여성적인 의미가 있는지 좀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마치 특정 영상만을 의미하는 듯한 말씀들을 본인들이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리위 제소의 대상조차 아니다. 윤리위를 가려면 적어도 인간이어야 하는데 인간이 아닌 동물을 제소하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인간이기를 포기한 거다. (이런 말을 한 것이)이게 제정신이느냐”며 “자기 부인이 봉사활동을 갔는데, 제3자가 ‘빈곤 포로노’ 찍었다고 하면 그거 맞다고 하겠나. 그것을 두고 그런 용어가 사전에 있다고 하겠나. 인격적 살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요새 하는 걸 보면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동물농장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 신청 서류에 정신 감정서 첨부시켜야 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