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은 최근 프랑스 글로벌 다국적 제약·헬스케어 회사인 노바티스(Novartis), 사노피(SANOFI)를 비롯해 에보텍(EVOTEC) 등 유럽 6개 기업에 ‘ADAMII-LS’, ‘EVE-HT’ 등 신제품 데모 공급을 완료했다.
최근 국내외 제약사들이 73조원 규모 있는 세포 유전자치료제(CGT)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개발된 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가 국민건강보험 적용돼 국내 제약사들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AR-T 세포치료제는 환자의 혈액 채취 및 혈액 속 T-세포 분리, T-세포 유전자 변형, CAR-T 세포 증식 등의 과정을 통해 생산되며 단계별로 엄격한 품질관리(QC)가 요구된다.
나노엔텍의 기술 및 장비들에 대한 신뢰성을 기반으로 다수의 레퍼러스 사이트를 구축한 만큼 나노엔텍은 본격적으로 세포치료제를 위한 CGT플랫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고급형 분석기능을 갖춘 ADAM2-LS(R&D용), ADAM2-CDx(기업 cGMP생산 QC용)등 신제품 2종도 출시한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현재 국내 주요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하는 10여개 기업이 ADAM 시리즈 제품을 사용할 만큼 신뢰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세포치료제 시장 급성장에 따라 세포 계수 및 분석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어 나노엔텍의 CGT플랫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