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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간사인 윤후덕 의원을 비롯한 20대 국회 3년차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지난 2일 추가경정예산 처리와 함께 종료됐다. 민주당은 매년 정기 국회를 앞두고 새 예결위원을 선정했다.
일각에서는 이 원내대표가 예결위 간사에 전 의원을 내정한 것을 두고 친문과 연대 강화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재선의 전해철 의원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호철 전 민정수석과 함께 ‘친문’(친문재인) 핵심인물로 꼽히기 때문이다.
전해철 의원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공식 발표를 한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의욕이 있는 분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계속 고사하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결위에서) 전반적인 재정 기조를 잘 정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문재인 정부 3년차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며 “여당 간사는 예산의 결정·집행을 총괄하는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다.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공식 발표를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