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웹툰 장르를 처음 정착시킨 다음은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는 웹툰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하기 위해 지난 1월 타파스미디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다음은 상반기 5편을 시작으로 점차 북미 진출작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웹툰이 다양한 장르의 원천소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타파스틱에 공식 론칭할 웹툰은 이세형 작가의 ‘늑대처럼 울어라’, 네스티캣(고영훈) 작가의 ‘트레이스2’, 이준 작가의 ‘수의 계절’, 이은재 작가의 ‘1호선’, 한지혜·안정은 작가의 ‘아메리칸 유령잭’ 등 총 5편으로 결정됐다.
임선영 다음 컨텐츠부문장은 “이번에 타파스틱에 다음 웹툰 5편을 선보이게 되면서 다음 웹툰의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음 웹툰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현재까지 500여편의 웹툰을 연재하며 국내 웹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다음 웹툰’ 모바일 앱은 지금까지 6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했다.
타파스미디어가 2012년 10월 선보인 북미 최초 웹툰포털 타파스틱은 보유 작가 1400명, 에피소드 3만 2000편을 돌파하며 북미에서 웹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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