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로 전국에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분양아파트 모델하우스들도 각종 이벤트나 경품행사를 취소하는 등 숙연한 분위기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골드파크 2차’ 모델하우스를 25일 개관예정이지만 모든 경품 행사와 이벤트 계획은 전부 취소하고 청약상담만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경품 행사 진행을 위해 마련한 물품은 모두 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예비 청약자에게 처음 단지를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지만,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국민적 슬픔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벤트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같은날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포스코건설 ‘갈매 더샵 나인힐스’도 경품행사와 이벤트를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대건설도 지난 18일 개관한 ‘마곡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의 방문객 집계를 하지 않는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했다.
대우건설도 지난 주말 문을 연 ‘충주2차 푸르지오’ 등 4개 모델하우스에 이벤트를 모두 취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계획은 현악 4중주 공연 등을 통해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국민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고 이벤트 도우미도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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