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남북은 이산가족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을 교환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으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측 대표단은 작년 추석 이산가족상봉 협의 때와 같이 수석대표인 대한적십자사 이덕행 실행위원과 송혜진·김성근 실행위원 등 3명으로 구성됐다. 북측도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등 이전 대표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5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산가족상봉 행사 시기 등 구체적 내용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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