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익우선·신뢰구축 원칙하에 동북아위기 대응"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에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논란과 북한의 내부 변화 등 중요한 이슈가 연달아 발생을 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 하나하나가 모두 국가 미래가 걸려 있는 중요한 사안들인데, 정부는 국익우선과 신뢰구축이라는 일관된 원칙 하에서 신중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 외교안보 문제는 차분하고 절제 있게 대응을 해야만 주변국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고 국민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에서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하거나 또 과장된 보도와 추측성 의견 표명으로 국민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일이 있는데, 현재는 북한 상황을 비롯해서 동북아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모든 분들이 국익이라는 큰 차원에서 한 번 더 숙고해 주시고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
☞ 朴대통령 "예산안 연내처리 다행..기회 날마다 오지 않아"
☞ 朴대통령, 시간선택제·원격진료 논란에 정책홍보 질책
☞ 朴대통령 "방공식별구역, 국익 보장 위해 신중하게 결정"
☞ 朴대통령 "창조경제로 행복한 지구촌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