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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경기회복 기대감에 닷새째 `승승장구`

신혜연 기자I 2011.01.04 11:38:28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닷새 연속 랠리 행진을 이어가며 고점을 높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보다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따른 추가 상승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4일 오전 1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01포인트 0.39% 상승한 2078.09를 기록 중이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에 주요 지수가 모두 급등세로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12월 제조업지수가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지표 호조 소식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 또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1240억원을, 기관은 148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5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738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완성차와 조선업종의 움직임이 특히 탄력적으로 나타나며 운수장비업종이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000270)가 4% 이상 오르며 장중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중공업(009540)대우조선해양(042660), STX조선해양(067250) 등 조선주도 일제히 강세다.

철강금속 업종도 함께 오르며 포스코(005490)동양강철(001780) 등이 2~4%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통신, 은행, 전기가스, 전기전자업종은 약세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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