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협력사 금융부담 덜어준다

윤종성 기자I 2010.11.18 12:08:26

동국제강, 하나은행과 18일 동반성장 협약식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동국제강이 협력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손잡았다.

동국제강(001230)은 하나은행과 함께 18일 여의도 소재 하나대투IB빌딩에서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임창섭 하나은행 기업금융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제강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동국제강은 1차 이하 협력기업들도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하나은행의 '상생패키지론'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협력기업에 대한 간접금융 지원· 현금성지급율 개선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생패키지론'은 원청기업인 대기업의 신용에 기반해 1차 협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2차 이하 소규모 협력기업에 대한 대금결제를 지원하는 금융 상품이다. 

이로써 동국제강의 1차 협력기업들은 하나은행의 상생패키지론 결제제도를 이용해 2차 협력기업에 대한 대금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실적의 0.15%~0.5%까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도 받는다.

2차 이하 협력기업들은 하위 협력기업 앞 배서양도하거나, 대기업의 신용도에 기반한 저렴한 금리로 할인이 가능해 진다. 상환청구권과 미결제 리스크도 해소돼 안전하게 납품대금을 회수할 수 있다.

동국제강 측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계기로 중소기업과의 금융부문에서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인프라 구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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