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의 UCC를 활용한 이색 직원교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개그콘서트 남보원을 패러디한 `투보원`,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을 패러디한 `금융주치의 탐구생활` 등이 그것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금융주치의 서비스 교육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보다 앞서 개그콘서트의 인기프로그램 남보원을 패러디해 `투보원`이라는 교육프로그램도 만들었다. `투자자권리보장위원회`의 줄임말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리스크관리 필요성을 주지시키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대신증권은 UCC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된 배경으로 자본시장법 시행 후 늘어난 절대 교육량을 들었다.
신상품과 새로운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게 되면서 직원들이 받아야 할 교육량이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 증권관련 교육이 다소 어려워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흐를 수 있지만, 알기 쉽고 보기 편하게 동영상으로 제작돼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진수민 컨설팅클리닉부 부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직원들의 반응이 좋아서 추가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늘어난 교육량을 소화하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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