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올 1분기 건설부문(유화부문 제외)의 영업이익이 701억원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1%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1조797억원으로 16.5% 늘어났다.
건설부문 매출의 사업별 비중은 건축이 30.4%(389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해외 27.3%(3492억원), 토목 18.4%(2352억원), 플랜트 8.4%(1062억원) 순이었다. 매출 원가율은 87.7%로 전년 동기대비 3.6%포인트 개선됐다.
대림산업의 이 같은 실적은 기존 수주사업의 진행에 따라 매출 실적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주택경기 침체가 이어짐에 따라 수익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부문의 1분기 신규수주 금액은 총 8733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 중 건축사업은 5091억원으로 전체 수주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1분기말 수주잔고는 16조2116억원이었다.
한편 유화부문을 포함한 대림산업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99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2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10억원으로 75.3% 늘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영업이익 657억원, 매출액 1조2407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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