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네이버에서 하우리 무료백신 서비스를 상반기내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NHN(035420)과 하우리는 검색포털 네이버에 무료 보안 서비스 `PC그린`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네이버에서 바이러스 등의 실시간 감시와 치료 등 고급 보안 기능을 이용자들이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
그동안 네이버는 지난 1월21일부터 PC그린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신종 악성코드와 이용자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상호 핫라인을 구성하고, 긴급대응과 최신 정보교환, 기술지원에도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선보일 네이버 PC그린 정식판에는 지금의 `카스퍼스키` 엔진 기반의 무료백신 외에도 자신의 PC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백신엔진을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휘영 NHN 대표는 "국내 최초의 개방형 보안 플랫폼인 PC그린에 유수 보안 업체들의 참여가 이어져 이용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향상된 기능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천 하우리 대표는 "단순히 무료백신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포털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좀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안전한 PC환경을 제공함과 더불어 하우리 바이로봇 엔진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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