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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9월판매 11만635대..전년비 0.9%↓(상보)

정재웅 기자I 2007.10.01 14:07:21

9월 판매실적 추석연휴 등으로 감소
슬로바키아 공장 씨드·스포티지 판매로 수출 호조
오피러스 16개월 연속 국내 고급 대형차 시장 판매 1위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지난 9월 기아차(000270) 판매가 추석연휴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0.9%감소한 11만635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9월 내수판매는 2만3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줄었고 수출은 9만279대로 전년동월대비 6.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내수의 경우 11.5%감소했으며 수출은 23.7%늘어 전체적으로는 15.3%증가했다.

해외생산의 경우,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씨드 1만634대와 스포티지 3976대 등 총 1만4610대를 생산·판매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 유럽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유럽형 스포티지의 실적은 지난 8월까지 1000여대 수준이었으나 지난 9월 3976대로 크게 늘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오피러스가 1627대가 판매되며 고급 대형차 시장에서 16개월 연속 1위를 지켰고 카렌스와 카니발이 지난달보다 각각 0.2%, 2.7% 증가했다.

한편, 반조립제품(CKD) 판매는 지난 9월 총 8550대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110.6%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는 44.2%늘어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9월 판매실적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내수실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자동차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향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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