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유니켐(011330)은 1일 인체유전학 관련 업체인 SNP제네틱스에 18억원을 출자, 지분 9.87%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칩 전문업체인 파나진 출자에 이은 두번째 바이오 기업 출자다.
SNP제네틱스는 질병 관련 단일염기다형(Single Nucleotide Polymor phism, SNP)을 분석, 유전자 특허정보(SNP Contents)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진단 바이오칩을 상용화하고 개인별 맞춤 신약 개발을 사업 모델로 하고 있다.
신형두 SNP제네틱스 대표는 서울대 수의학 박사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원을 역임했고 현재 21세기 프론티어사업단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니켐은 "SNP제네틱스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지난 2003년부터 흑자를 내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도 16억원의 매출에 10억원을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질병 진단과 신약 개발을 위한 바이오칩을 상용화할 경우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