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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보합..수산·보안주 급등(마감)

김호준 기자I 2005.06.13 15:35:55

전일대비 0.04포인트(+0.01%) 오른 486.62p

[edaily 김호준기자] 코스닥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하루만에 반등했다. 장중 49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500선에 근접한 지수부담과 단기급등으로 버거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13일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4포인트(+0.01%) 오른 486.6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던 지수는 오전 10시 이후 상승폭을 줄이다가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0억원, 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9650만주, 1조7106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동서, GS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파라다이스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코미팜(041960)은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전일대비 8% 이상 급등했다. 인바이오넷(039060)도 신약 출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터플렉스도 장미빛 실적전망에 힘입어 6% 이상 올랐다. 네오위즈도 새로운 게임의 판권계약 임박 소식이 전해지면서 8% 이상 올랐다. 테마주 가운데는 광우병 관련 수산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오양수산과 사조산업, 한성기업, 동원수산 등이 4~8% 이상 올랐다. 또 디지털컨텐츠 관련주 가운데 만인에미디어, 포이보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산보안솔루션 관련주인 정소프트와 인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인터넷뱅킹 해킹 방지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 의무화와 마이클 잭슨 자살 제목으로 유포중이 이메일 바이러스 소식 등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39개를 포함해 39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해 415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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