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33: 볼카노프스키 vs 예블로예프’의 코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12월 UFC 323에서 얀이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드발리쉬빌리의 타이틀을 빼앗은 지 10개월 만의 재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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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 행사부터 신경전이 뜨거웠다. 얀은 체중계에서 내려오자 드발리쉬빌리에게 다가가 두 주먹을 들었다. 드발리쉬빌리도 어깨에 걸친 조지아 국기를 내리고 오른 주먹을 들어 맞섰다. 드발리쉬빌리가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것”이라고 하자, 얀은 “누가 최고 중 최고인지 보여주겠다”고 받아쳤다.
얀에게 아부다비는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2020년 UFC 251에서 조제 알도(브라질)를 꺾고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고, 2021년 UFC 267에서는 코리 샌드헤이건)(미국)을 제압해 잠정 챔피언이 됐다. 이번에도 아부다비에서 승리해 라이벌과 상대 전적에서 앞서겠다는 각오다.
얀은 드발리쉬빌리의 별명인 ‘더 머신’을 겨냥해 “팀이 세운 계획에 따라 정밀하게 그의 모든 것을 분해할 것”이라며 “그의 코를 또 한 번 부러뜨려 주겠다”고 말했다. 드발리쉬빌리는 “아부다비는 내 영토”라며 “죽을 각오로 싸운다. 다시 챔피언이 돼 바쁘게 활동하겠다”고 맞섰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페더급(65.8㎏)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8·호주)가 모프사르 예블로예프(32·러시아)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두 선수는 각각 65.5㎏과 65.8㎏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통산 28승 4패의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 타이틀전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알도와 함께 8승으로 공동 1위다. 20전 전승을 달리는 예블로예프를 꺾으면 9승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다.
승부의 관건은 예블로예프가 상대를 넘어뜨리는 테이크다운을 얼마나 성공시키느냐다. 볼카노프스키는 이를 막아낸 뒤 타격으로 경기를 끝내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예블로예프의 기술은 상당수 내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꽤 이른 시간에 끝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예블로예프는 볼카노프스키를 “역사상 최고의 페더급 파이터”라고 인정하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정상에 오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5일 오전 1시 언더카드, 오전 3시 메인카드가 시작된다. 티빙이 독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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