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서비스나우(NOW)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구독 매출 지연에도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1분기 성적표를 내놓았다.
22일(현지시간) LSEG 집계에 따르면 서비스나우의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조정 기준 0.97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96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37억7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37억4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수치다. 분기 순이익은 4억6900만 달러(주당 0.45달러)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의 4억6000만 달러(주당 0.44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 구독 매출 성장세가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분쟁으로 인해 수억 달러 규모의 대형 온프레미스(내부 서버 운영 방식) 계약 체결이 지연되면서 약 75베이시스포인트의 하방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분기 구독 매출은 36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팩트셋 예상치인 36억5000만 달러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서비스나우는 2026 회계연도 구독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55억3000만 달러에서 155억7000만 달러 사이에서 157억4000만 달러에서 157억8000만 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다. 지나 마스탄투오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터뷰를 통해 연간 가이던스에 중동 갈등이 계약 시점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한 보수적인 관점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되었다. 서비스나우는 1분기에 약 2000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는데, 이는 2025년 전체 매입량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2.93% 상승 마감한 서비스나우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3% 넘는 급락 중이다.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 55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3.19%나 밀리며 89.4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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