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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월까지 도내 시내버스 외국인 이용 실적은 누적 51만 7969건을 기록했다.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이 시내버스 이용 시 결제한 요금 누적액도 1년 반 만에 10억 원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2024년 8월 전국 최초로 도내 868대 시내버스에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비자카드가 개발한 ‘개방형 교통 결제’ 시스템도 추가 도입했다. ‘QR코드 결제 시스템’은 스마트폰 등으로 버스 내부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해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아시아권 방문객 특성을 고려해 알리페이, 위챗페이를 비롯한 9개국, 17개 글로벌 결제 앱과 서비스를 연동했다.
런던,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도 도입한 ‘개방형 교통 결제 시스템’은 컨택리스(비접촉) 신용·체크·선불카드를 이용해 버스요금을 결제하는 글로벌 호환 서비스다. 실물 카드나 애플페이, 삼성월렛 등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를 결제 단말기에 대면 버스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청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결제 시스템 도입 이후 외국인의 버스 이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긍정적인 내용의 SNS 이용 후기와 평가 게시글도 여럿”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에 이어 서울시도 외국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5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내버스와 지하철 1~8호선 단말기를 교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도입은 2027년 중으로 2030년까지 마을버스, 민영철도 등 수도권 전역으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준 동덕여대 교수는 “현지인의 일상 영역으로 스며드는 개별 자유여행(FIT)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외국인도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여행 환경 조성이 과제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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