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맥스, 지주사 대표에 ‘올리브영 신화’ 허민호 부회장 영입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경은 기자I 2025.03.05 08:31:36

CJ올리브영·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역임
화장품·유통 전문가…신규사업 추진력 탁월
“혁신 통해 K뷰티 성장동력 중심에 설 것”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맥스(192820)그룹은 허민호 전 CJ ENM(035760) 커머스부문 대표이사를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허민호 신임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 (사진=코스맥스그룹)
허 신임 부회장은 국내 H&B(헬스앤뷰티) 시장의 새 지평을 연 화장품 및 유통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1989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이후 신세계그룹과 동화면세점 등 유통업계를 거쳐 2008년부터 10년간 CJ 올리브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올리브영은 허 부회장 취임 첫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시작했다. 허 부회장은 재임 기간 기존 화장품 전문점과 차별화를 위해 단독 입점 해외 브랜드를 늘리고 올리브영의 자체브랜드(PB)를 확대했다. 이런 전략을 통해 취임 당시 40개에 불과한 매장 수가 1100개까지 늘어나는 등 올리브영의 기반을 닦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허 부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TV홈쇼핑에서 모바일 쇼핑 시장으로 옮겨가는 추세에 맞춰 CJ온스타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허 부회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새로운 시도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비즈니스 생태계 변화 대응에 탁월한 경영자로 꼽힌다. CJ ENM 커머스부문 재임 당시에는 업계 처음으로 TV홈쇼핑과 온라인몰을 통합한 ‘CJ온스타일’을 출범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 전략을 선보이고 디지털 유통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했다. 이외에도 새벽배송 등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CJ ENM 커머스부문 사상 최대 매출을 이끌기도 했다.

허 부회장은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의 향후 10년은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글로벌 고객의 변화 속도는 우리가 발전하는 속도보다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과 속도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K뷰티 성장 동력의 중심에 코스맥스가 설 수 있도록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는 글로벌 업계 최초로 화장품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1위의 역량을 입증한 해였다”며 “올해는 허 부회장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사업을 확장하고 한국에서 사랑받는 코스맥스에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코스맥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허 부회장은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