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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CBS라디오에 나와 “체포영장 집행 관련한 극우세력에 대한 윤석열의 메시지 전달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국회에서 비상 대기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 중 한 명인 정성호 의원도 MBC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놓고 “대통령이 다시 2차 내란을 선동하는 게 아닌가, 이런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언제 움직일지 모른다”면서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충돌이 일어난다면 누가 책임지겠나”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회 전반, 다른 당과도 비상시국임을 공유하고, 국민들과도 공유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일) 관저 주변 집회 중인 지지자들에 보낸 편지에서 “끝까지 싸우겠다”라는 메시지를 낸 바 있다. 야권에서는 “물리적 충돌을 야기하는 내란선동”이라고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