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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에서는 5월 CPI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결정될 기준금리 정책에 대한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여서다. 시장에서는 5월 CPI가 전년 대비 3.4%, 근원 CPI는 3.5%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4월 CPI 상승률 3.4%, 근원 CPI 3.6%보다 크게 둔화되지는 않은 수치다.
이번 6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9.4%로 보고 있다.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 산하 프레스토 리서치는 “오는 12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3일 미국 금리결정, 14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연설 등 거시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현재 중요한 영역(6만7689~7만1769)에서 계속 횡보하고 있다”며 “미국 CPI를 앞둔 주간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