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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매출 실적은 중국 직항노선이 본격 열리기 전인 지난 3월(61억1000만원)보다 1.6배 상승한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21억3000만원)과 비교해 4.7배 급상승한 수치로 지난 2021년6월 개장 이후 최고액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처럼 매출이 급상승한 것은 지난 3월 26일 3년 여 만에 중국 직항 노선이 열리면서 중국 VIP를 포함한 카지노 이용객수와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지노 이용객수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직항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직항노선이 확대되는 것과 맞물려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1~5월 월평균 5300명 수준에 머물던 카지노 이용객수는 싱가포르 노선이 재개되면서 월평균 8300명으로 수준으로 껑충 뛰어오른 뒤 지난해 11월과 12월 오사카와 타이페이 노선이 잇따라 재개된 이후 월 평균 1만1800명 수준을 기록하면서 1만명대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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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방문객 증가로 매출과 직결되는 드롭액도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1~5월 월 평균 320억원 수준이던 드롭액은 싱가포르 직항노선이 재개되면서 지난해 6~10월 월 평균 420억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월 평균 674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965억원을 기록해 월평균 1000억원대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드롭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매출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게 나왔다”면서 “이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홀드율(테이블게임의 순매출을 드롭액으로 나눈 비율)이 일시적으로 매우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개장이후 지난해 7월까지 평균 12.1%의 홀드율을 유지하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균 5.5%의 낮은 홀드율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4월에는 홀드율이 9.4%로 반등했다”며 “홀드율은 순전히 운에 좌우되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파라다이스 및 세븐럭 카지노의 평균 홀드율 12.9%에 근접할 것이며 카지노 매출도 이에 따라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홀드율이 업계 평균인 12.9% 수준만 유지됐었더라면 이미 작년 8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흑자를 내며 약 340억원의 추가 매출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중국 상하이와 난징, 베이징을 잇는 주 44회의 중국 직항노선이 6월 이후에는 주 112회로 3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국제선 직항노선의 지속적인 확대와 맞물려 카지노를 중심으로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