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마을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겨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다. 당산신·동신·성황신 등에게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지역공동체적 의례가 전해 내려왔다. 자연과 인간의 소통방식은 자연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효율적 장치였고, 문화적·경관적 가치를 지닌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연성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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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지역마다 고유한 민속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인 2월 5일에는 삼척 갈전리 서낭제 등 17곳에서 민속행사가 진행되며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 목신제(8월 22일) △남해 물건마을 당산제(11월 8일) 등이 오는 11월까지 전국 14개 시·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