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나는 2020년 8월 가톨릭의대 남석우 교수가 설립한 회사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타깃 RNA와 이를 조절하는 RNA 조절네트워크를 이용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대식세포 면역항암제, RNA 조절인자 표적 항암제뿐만 아니라 조기 간암 진단키트를 개발해 조기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네오나의 RNA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인 RT-LET7은 간암세포에서 let-7i-5p를 억제해 TSP1을 증가시키고, 증가한 TSP1은 CD47과 결합해 대식세포의 SIRPα와 상호작용을 막는다. 간암세포의 CD47과 대식세포의 SIRPα 결합을 막아 암세포에 대한 대식세포의 면역활성을 높여 항암효과를 보이는 기전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RNA 기반의 새로운 신약개발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당사의 페리틴 나노케이지 기반 CD47 면역항암제 ‘LGP-S01’ 연구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