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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120개 민간업체와 지적재조사…일자리 1000여개 창출

성주원 기자I 2022.01.10 10:27:03

역대 최대 120개 민간업체 참여
예년 대비 11배…기간 단축 기대

2022년 지적재조사를 공동수행할 대행자 선정 평가위원회 모습. 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작년 9월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적재조사를 공동 수행할 민간 파트너와 동반성장을 견인한다.

LX공사는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측량·조사를 함께 수행할 지적재조사대행자 응모 결과 전국 211개 지적측량 등록업체 중 역대 최대인 120개 업체가 참여를 신청해 최종 102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LX공사는 또 민간업체의 활성화를 위해 추가 공고를 실시한 결과 18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해 총 120개 업체(179팀)가 참여해 약 1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민간 참여 확대의 문을 열었다.

이는 2012년 지적재조사사업 착수 이후 가장 많은 민간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매년 평균 10개의 업체가 참여했던 점을 고려하면 약 11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를 통해 사업의 안정적 운영, 공정기간 단축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LX공사는 민간업체에 측량 SW 무상지원(약 38억원), 기술공유와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전국 표준화를 위해 공무원, 책임수행기관,대행자 편으로 지적재조사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김용하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공적역할을 강화하고, 민간업체와 동반성장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대행자의 역량강화를 이끌어 사업 안정화와 국책사업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2030년에 완료되는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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